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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포스팅 주제는 중고가구앱입니다.
보통 중고가구는 우리가 많이 사용하는 중고나라 혹은 당근앱을 많이 사용하는데....
오늘 알아볼 중고가구마켓 아나바다 앱은 중고 물품 중에서도 가구에 특화 되어 있는 앱입니다.
일단 가구란게 처음 살때 엄청 비쌉니다. 가구에 거품이란 이로 말로 다 할수 없을 정도로 심한데... 그래도 이케아가 진출하면서 가구에 낀 거품을 많이 줄어들게 했습니다. 그래도 가구가 엄청 비싼건 현실입니다.
이렇게 비싼 가구를 힘들게 사서 아끼며 잘 쓰다가도 이사를 가거나 아님 가구 배치를 바꾸거나 할때 가구는 항상 문제가 됩니다.
그건 바로 크기 때문이죠. 아무리 가구가 좋고 새것이고 색상이 좋아도 가구를 배치할 곳에 사이즈가 맞지 않으면 무용지물이 되고 맙니다.
그래서 울며 겨자먹기로 비싸게 산 가구를 이사갈때 헐값에 처분하던지 아니면 폐기물 업체에 신고해서 돈 주고 버려야 되는 슬픈 현실을 맞이하고 맙니다 ㅠ.ㅠ
이런 가구에 대한 문제가 계속 반복되면서 사람들이 중고가구에 대한 수요가 많아지고 이런 트랜드에 맞게 중고사이트에서 많은 중고가구를 취급하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일반 중고물품을 취급하는 웹이나 앱은 하나의 물품만 취급하는것이 아니고 생활,가전,가구,생활용품 등 많은 품목을 취급하다보니 판매글을 작성할때 규정된 형식이 없이 그냥 사용자가 자유롭게 작성하는 형태로 대부분의 프로그램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일반 품목과 달리 가구는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사이즈입니다. 아무리 그 가구가 새것이고 색상이 아름답고 어쩌구해도 사이즈가 내가 원하는 사이즈가 아니면 필요가 없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그래서 가구를 판매할때 꼭 갈로*세로*높이를 적어줘야 되는데.... 일반 판매자들은 자기가 판매하는 가구가 깨끗하며 별로 사용하지 않았고 새것과 다름없다고 자랑만 할뿐 정작 중요한 가구의 사이즈는 잘 기입하지 않습니다. 이렇다보니 판매자와 구매자 사이에 의사소통에 문제가 생기게 되고 메세지를 주고 받고 또 주고 받고 몇번이나 반복해야 되고... 그것 마저도 메세지를 즉각적으로 답해주지 않아 며칠이 걸리는 경우도 생기게 됩니다. 이건 아마 중고앱에서 가구를 구매해 보신분이라면 정말 그렇다고 생각하실것입니다.
그럼 오늘 살펴볼 중고가구마켓 아나바다는 기존의 중고물품앱과 어떤점이 차이가 있는지 하나하나 알아보겠습니다.
일단 안드로이드용 밖에 없네요. 아이폰용은 개발중에 있다니... 아이폰 사용자는 기다리셔야 될듯합니다^^
앱을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받아서 설치하고 실행하면 아래와 같은 인트로가 뜹니다. 이름이 아주 구수한 아나바다입니다. 옛날 갬성을 느낄수 있게 아나바다 운동과 같이 아껴쓰자는 뭐 이런 개념인가봅니다.
첫번째 인트로 화면
두번째는 메인화면입니다. 시도별로 검색을 할수 있고 2단계로 구별로 검색을 할수 있네요. 제가 사용해 보니 시/도까지면 충분할것 같네요. 구까지 들어가면 내게 필요한 가구가 별로 안 보이네요. 그리고는 가구 리스트가 나오는데 구매/판매/무료나눔 뭐 이런 판매형태가 보이고 지역 가구별 카케고리 가격 등록일 조회 등 일반 앱들과 크게 다른건 없어 보입니다.
메인 화면
세번째는 가장 중요하게 볼 판매글 작성화면입니다. 기존의 중고물품 취급앱과 다르게 입력사항이 상당히 많습니다. 제목, 카테고리, 가로, 세로, 높이, 색상에 사진도 기본으로 3장을 등록하게 해 놨습니다. 등록폼이 일반 게시물 작성하는 것과 다르게 좀 빡센감이있습니다.
게시물 작성 화면
네번째는 상세검색 화면입니다. 검색어, 카테고리, 거래지역, 판매방식으로 아주 자세히 검색이 가능하게 해 뒀습니다. 아직 물건이 별로 없어서 많이 사용될 기능은 아닌데.... 앞으로 많아지면 나에게 딱 맞는 가구를 찾기위해서 사용하면 될듯합니다.
상세 검색 화면
다섯번째 내용보기 화면입니다. 정면, 우측면, 좌측면 사진 및 부가 사진을 볼수 있고 사진을 클릭하면 확대 화면이 나옵니다.
가로, 세로, 높이 및 색상 사용기한 흠집상태 등 가구에 대한 아주 자세한 정보를 볼수 있습니다. 이정도 정보면 판매자에게 별다르게 물어볼 사항이 없는것 같습니다. 그냥 메세지 보내서 구매하겠다. 언제? 주소는? 뭐 이정도만 물어보면 금방 거래를 끝낼수 있을것 같습니다.
상세 정보 보기1
상세 정보 보기2
여섯번째 카테고리 화면입니다. 대부분의 가구 카테고리가 다 있는것 같습니다. 각 카테고리를 누르면 해당 카테고리의 가구를 볼수 있습니다.
카테고리 선택 화면
다른 화면은 상세검색, 회원가입, 설정, 쪽지함 등이 있는데 이건 뭐 여타 다른 프로그램들과 크게 다른점은 없는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다른 중고물품앱들에 비해서 기능은 많이 적은것 같습니다. 정말 딱 가구 팔고/사고 이 기능에만 충실하게 만들어진 앱인것 같습니다. 다른점은 크게 모르겠고 게시물 작성때 가구 판매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입력함으로 파는 사람은 좀 귀찮은것 같은데 구매자 입장에선 가구에 대한 상세정보가 모두 보임으로 판매자에게 이러니저러니 물어볼 필요가 없어서 좋은것 같습니다.
저의 개인적 평가론 완성도나 기능적 측면에서 여타 앱들에 비해서 많이 부족해 보이나 가구에 특화 되서 정보가 정규화 되어 있고 사용하는데 크게 불편함이 없어서 상당히 심플하게 잘 만들어진것 같습니다. 출시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아직 물건이 많이 없어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쓰느냐가 관건이 될것 같습니다.
앱은 안드로이드용이고 아이폰/PC/모바일브라우져로는 http://furni.god-ok.kr 로 접속하면 프로그램 설치없이 사용이 가능하네요.
이상 중고가구마켓 -아나바다- 앱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polra.android.fur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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