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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디스크 (HDD)는 PC의 저장장치로 오랫동안 사용되어 오고 있으며 고속의 SSD (Solid-State Drive)가 등장하고 있음에도 여전히 저장장치의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하드디스크는 IBM에 의해 기본 아키텍처가 소개된 1950년 (Winchester HDD)이후 현재까지 물리적인 구조는 거의 변화되지 않았다. 초기 하드디스크는 작은 용량에 높은 가격을 형성했다. 그러나 지금은 과거보다 크게 늘어난 저장용량과 성능도 꾸준한 개선이 이루어졌다.

탐스하드웨어 (Tomshardware)는 지난 21년 동안 개발되어 온 하드디스크에 대한 분석을 통해 성능과 용량 증가에 대한 내용을 소개했다.

21년 전인 1991년 메인스트림으로 사용된 맥스터 (Maxtor) 3.5인치 7040A 시리즈 하드디스크는 40MB (3 디스크) 3500RPM, 하이엔드 모델은 130MB, 캐쉬는 32KB에서 64KB 용량을 제공했다. 40MB 용량은 현재 고용량 하드디스크의 캐쉬 메모리 용량 또는 그보다 낮은 정도이며 IDE 인터페이스를 지원해 속도는 600-700KB/s로 CD-ROM 4배속 정도의 성능이다. 평균 읽기와 쓰기는 27ms 내외 판매 가격은 그당시 수백 유로 이상을 형성했다.

21년이 지난 오늘날의 하드디스크는 맥스터는 씨게이트 (Seagate)에 인수되고 씨게이트와 WD (Western Digital) 양사가 경쟁 중이다. 최근에는 4TB의 고용량 하드디스크가 등장하고 있으며 7200 RPM과 64MB 캐쉬 메모리, SATA3 (6Gbps), 평균 읽기와 쓰기는 128MB/s, 가격은 300 유로 내외로 용량은 증가하고 가격은 감소했다.

1991년과 2012년 현재 21년이 지난 시점의 하드디스크를 비교하면 용량에서는 40MB에서 4TB로 10만배 이상 증가, 속도는 0.7MB/s에서 128MB/s로 182배 높은 성능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고 전했다. 물론 용량이나 속도 증가에 따른 노이즈나 전력 소모 증가 등이 발생하기도 하며 기업용 시장의 SCSI나 SAS 인터페이스로 15000RPM을 통해 일반 데스크탑보다 고속으로 동작하기도 한다.

한편 하드디스크는 현재 고용량에도 점차 한계가 다가오고 있는데 제조사들은 새로운 기록 기술 도입을 통해 용량을 꾸준하게 증가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하드디스크는 보통 플래터 수 증가를 바탕으로 용량이나 성능 향상을 이끌어내는데 이로 인해 발열이나 전력 소모 문제가 발생되기도 하며 용량 증가 대비 성능 향상은 정체되고 있으며 당분간은 큰 변화가 이루어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고성능은 오히려 낸드 플래시 (NANA Flash) 기반의 SSD 장치로 넘어가 하드디스크는 속도보다는 고용량을 바탕으로 저장장치의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SSD의 등장처럼 SSD를 대체할 또다른 차세대 저장장치가 등장할 가능성 역시 배제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출처

https://kbench.com/?q=node/1128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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