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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사계절이 맞을까?

야생자연인 2020. 10. 5. 01:17

 

우리나라는 사계절이 맞을까?

 

기상청 기자단 / 공현선

점점 여름은 길어지고, 겨울은 짧아지는 것 같지 않나요?

우리나라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아름다운 사계절을 가진 나라라고 어렸을 때부터 배워왔는데,

요즘 느껴지는 날씨를 보면 사계절이 아닌 것 같아요.

실제로! 여름은 길어지고, 겨울은 짧아지고 있는 걸까요?

만약 그렇다면 우리나라는 사계절 온난기후에서 어떤 기후로 변화하고 있는 것일까요?

 

 

 

□ 계절을 나누는 기준! <위도>

 

 

 

위도에 따라 계절을 나누는 기준은 조금 달라요!

북반구의 중위도 지방에서는 기온의 변화에 따라 봄 ·여름 ·가을 ·겨울의 4계절로 구분하며, 일반적으로 3, 4, 5월을 봄, 6, 7, 8월을 여름, 9, 10, 11월을 가을, 12, 1, 2월을 겨울이라고 합니다. 또한 봄 ·여름 ·가을 ·겨울을 한층 더 세분하여 말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면, 초여름 ·한여름 ·늦여름같이 말이죠!

열대지방에서는 여름과 겨울의 차이가 별로 없어서 4계절의 변화가 뚜렷하지 않으므로, 이러한 지방에서는 우량 또는 그 지방의 뚜렷한 풍향에 따라 건기(乾期) ·우기(雨期) 또는 북동계절풍기(北東季節風期) 등으로 구분한다고 하네요.

고위도 지방에서는 열대지방과 마찬가지로 여름과 겨울의 차이 없이 항상 추운 날씨를 유지하기 때문에 밤과 낮의 길이 변화에 따라 여름과 겨울로 구분한다고 합니다.

아하! 그래서 북반구 중위도에 있는 우리나라는 4계절로 나누는 것이군요!

그런데 계절은 위도뿐만 아니라 장소와 분류 기준에 따라 구분할 수도 있어요. 크게 천문학적 방법, 기상학적 방법, 그리고 생물학적 방법으로 나눌 수 있답니다.

 

□ ‘천문학’으로 계절 구분하기

 

 

천문학적 방법이란 천구 상에서의 지구와 태양의 위치에 따라 계절을 구분한 것입니다. 대개 태양이 춘분점에서 하지점까지 이르는 기간을 , 하지점에서 추분점까지의 기간을 여름, 추분점에서 동지점까지의 기간을 가을, 그리고 동지점에서 이듬해 춘분점까지의 기간을 겨울이라고 합니다.

 

 

 

 

 

□ ‘기상학’으로 계절 구분하기

 

기후학적 방법에서 자연 계절을 구분하는 기준으로 이용되는 것은 기온·일사·강수량·바람·기압·기단 등입니다. 이 중 기온과 강수량은 가장 계절의 변화를 잘 나타내기 때문에 이를 기준으로 자연 계절을 구분할 수 있죠!

여기서는 하루평균 기온, 일 최고·최저기온, 강수량 중 각 계절의 특성을 잘 반영하는 것을 선별하여 계절의 경계로 삼고, 1년을 초겨울·한겨울·늦겨울·초봄·봄·늦봄·초여름·장마·한여름·늦여름·초가을·가을·늦가을 등 13개의 소계절로 구분합니다.

 

 

 

 

□ ‘생물학’으로 계절 구분하기

 

 

마지막으로, 무엇보다도 우리가 직접 느끼게 되는 계절은 생물학적 방법에 의해 구분되는 생물계절입니다. 동물의 활동 또는 식물의 발아·개화·낙엽 등 경관상으로 계절을 구분하는 것이죠.

계절은 어떻게 구분되는지, 우리나라는 왜 4계절이라고 하는지에 대해서 이제 잘 아셨죠?

 

 

 

 

□ 점점 사라지고 있는 ‘사계절’

그런데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여름이 길어지고 겨울이 짧아지는 것 같다고 느낀 것이 단지 느낌이 아니라, 실제로 여름 일 수와 겨울 일 수가 변하고 있다고 해요! 전 세계적인 지구온난화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도 여름이 길어지고, 겨울이 짧아지는 등 기후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기상청에서 2000∼2009년 전국의 60개 지점에서 관측한 연평균 기온은 12.8℃도 평년값(1971∼2000년)인 12.3℃에 비해 0.5℃ 상승했고, 기온이 상승함에 따라 봄과 여름은 일찍 시작되지만, 가을과 겨울의 시작은 늦어지고 있다고 해요.

기상청은 여름의 기준을 하루평균 기온 20℃ 이상, 겨울의 기준을 하루평균 기온 5℃ 이하로 규정하고 있어요. 1910년대와 2000년대 대구의 계절별 지속기간을 비교하면 2000년대에는 1910년대에 비해 여름은 20일 늘었지만, 겨울은 30일 줄어들었어요. 이대로 변화가 계속된다면 서울의 경우에는 2090년에는 1990년에 비해 여름이 20일 늘고, 겨울이 36일 줄어들 것이라고 합니다.

<출처-기상청 홈페이지 국내기후자료의 한국기후도>

 

​이랬던 우리나라가

이렇게!!! 변할 수도 있다는 거겠죠?

 

 

그런데, 지구온난화에 의해 연평균 기온이 상승하였지만, 겨울의 평균기온은 더 떨어진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지구온난화는 지구가 뜨거워지는 현상인데 이게 무슨 소린가 의아하시죠?

 

 

 

 

□ 지구의 몸부림, 인간의 재앙 ‘기후 양극화’

이러한 현상을 기후 양극화라고 합니다!

기후 양극화는 쉽게 말해 온난화 속에서 균형을 찾으려는 몸부림이라고 생각하시면 쉬워요. 지구는 하나의 생태계처럼 기온이 올라가면 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해 기온을 내리려는 현상도 생겨나요. 그래서 온난화가 계속되면, 기온을 낮추기 위한 노력으로 폭설이나 한파도 강화되는 것이죠!

즉, 겨울이 줄어든다고 해서! 겨울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

겨울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지금보다 기간은 짧아졌지만, 훨씬 더 강력한 겨울이 오게 되는 거죠. 사계절은 지금처럼 유지되되, 몹시 덥고! 엄청 추운! 극한의 날씨를 오고가게 돼버린답니다.

그래도 불행 중에 다행은, 지금부터 우리가 지구온난화를 줄이기 위해 노력한다면 아주 최악의 상황까지는 가지 않을 수 있어요. 그래서 지구온난화를 줄이는 우리들의 노력이 아주 중요하답니다. 지구온난화의 해결방법은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것인데, 산업체에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다양한 대책을 추진하고, 일반인들도 생활 속에서 온실가스를 줄일 방법을 생각하고 실천한다면 조금은 나아질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 극한의 사계절이 아닌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사계절을 지키기 위해, 온실가스감축! 지금부터 실천합시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초등 3-1 사회 교과서-3.우리고장의 모습

doopedia

출처 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kma_131&logNo=220794380540&proxyReferer=https:%2F%2Fwww.google.com%2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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