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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도 마스크 마스크 카길래........ 평소에 집 밖에 별로 나가지 않으니 마스크가 필요 한지도 몰랐고 예전에 아부지 병원에 입원했을대 사 놓은 1회용 마스크 있어서 밖에 잠시 외출시에 그거 사용중.......

뭐 각설하고....... 마스크에 대해서 하도 말들이 많아서 마스크에 대한 공부를 좀 해 봤습니다.

저보다 마스크에 대해서 공부 많이 하신분도 계실테지만 혹시나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짧게 설명하면

방한마스크, 황사마스크, 보건마스크, kf80, fk84, kf94, kf99 뭐 이런거 들어 보셨을건데 너무 어렵게 생각마시고 그냥 보건 쪽이나 숫자가 높을수록 입자가 작은것까지 걸러줘서 더 좋다는것과 그만큼 촘촘해서 숨쉬기가 어렵다 정도로 아시면 되고 더 깊게 알고 싶으시면 구글에 치면 정보 무쟈게 많으니 알아서들 검색해 보시고.......

그냥 마스크가 천 몇개 덧대놓은거 뿐이라고 생각하실수도 있겠지만 나름 기술이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필터 구조나 몇중이냐 정전기 방식등.... 한찮게 보이는 마스크지만 나름 과학의 집약체죠.

특수문자 쓰기가 귀찮아서 숫자는 알아서 찾아 보시고...... 하이튼 우리가 비싸게 많이 쓰는 인용 "KF94는 평균 0.4㎛ 크기의 입자를 94% 이상 차단할 수 있다는 뜻이다." 이렇게 작은 입자의 먼지 및 균들도 걸러준다는거죠. 근디 우리가 알고 있는 코로나 입자는 사실 마스크가 걸러주는 크기보다 더 작습니니다. 그럼 아무 소용 없는거 아냐? 라고 생각할수 있겠지만........

코로나 입자는 자기 혼자 이동을 못 하므로 먼지에 붙어서 가거나 침 기타 분비물에 붙어서 이동할수 있는데 이 붙어서 이동 되는것들이 0.4보다 크기 때문에 저기에 다 걸린다는거죠. 일부는 정전기로 빨아 땡겨지고......

그래서 적어도 kf94정도 쓰면 정면으로 날아오는 대부분의 이물질은 다 막아낼수 있습니다. 여기서도 어쩔수 없는게 마스크가 방독면 처럼 얼굴 전체를 감싸는 방식이 아니고 안면부 일부만 감싸고 또 마스크와 접촉되지 않은 부분으로 충분히 이물질이 침투할수 있으므로 마스크를 낀다고 해도 100프로 안전하다고 말할수 없습니다. 여기서는 그냥 재수를 기대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럼 비싸고 성능좋은 마스크가 없다면.......... 그럼 직접 타격을 받았을때 직접적인 분비물만 막을수 있다면 꼭 kf씨리즈를 안 쓰더라도 그 효과는 충분히 나올수 있습니다. 안전빵에서 쬐메 떨어지는 것일뿐....... 그니깐 없으면 황사마스크도 되고 방한마스크도 사용해도 된다는겁니다. 병원에 가봐도 의사도 그냥 1회용 졸라 싼거 끼고 있습니다 ㅡ,.ㅡ 하물면 최전방이 아닌 일반인이 의사들 보다 더 좋은걸 하면서도 걱정한다는건 좀 과한거죠.......

요즘 마스크가 구하기 어렵고 가격도 비싸니 인터넷에 키친타올로 만드는 마스크 뭐 이런게 엄청나게 많이 돌고 있는데.......... 사실 이건 좀 아닙니다. 키친타올 마스크도 분명 효과는 일반 마스크와 비교했을때 크게 떨어진다고 볼수는 없습니다. 문제는 키친타올이란게 주방에서 수분을 빠르게 흡수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에 여기서 문제가 되는거죠. 만들어서 금방 썼을때는 문제가 되지 않지만 조금만 사용하면 입김이나 습기에 취약해서 축축한 마스크에 균이나 기타 분비물이 더 잘 달라 붙기 때문에 정말 사용하실꺼라면 여러개 만들어서 약간만 축축해도 즉시 갈아 끼면 크게 문제는 없습니다.

비싼 마스크는 습기 차단 뭐 이런 기술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어느정도 껴도 축축해 지는게 덜하지만 아무리 좋은게 들어가 있어도 오래끼면 축축해 지고 그만큼 필터나 정전기 기술이 약해지기 때문에 효과가 급속도로 떨어집니다. 그니깐 아무리 좋은 마스크라도 1~2시간 썼다면 다른 마스크로 갈아끼고 최소 1시간 정도 말렸다가 다시 착용하는게 좋습니다. 이건 모든 마스크에 해당되는 공통 사항입니다.

그럼 키친타올 마스크는 너무 시간이 짧으니 다른 대안이 없느냐면........ 있습니다. 우리가 겨울에 흔히 사용하면 방한 마스크나 일반 면 마스크를 적어도 3개정도 구매해서 잠깐잠깐 돌려서 최대한 뽀송뽀송하게 사용하고 집에 돌아오면 세탁을 말끔하게 잘 말린 다음 최대한 짧은 주기로 바꿔껴가며 돌려쓰면 됩니다. 이게 좋은 마스크가 없을때 최대한 효율도 높이면서 안전하게 사용할수 있는 방법입니다. 여기서도 일반 빨아서 사용할수 있는 면 마스크중에 극세사로 된 비싼 마스크가 있습니다. 이런거 사면 더 좋쵸.

지금 매체나 사람들이 무조건 kf80~94에 너무 꽂혀서 꼭 그것만 사용해야 되는줄 아는데....... 이건 사용하면 좋다는건지 절대적인게 아니다란걸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kf 사서 비싸다고 며칠씩 사용하는것 보다 일반 1회용 마스크 여러개가지고 짧은 시간 돌려쓰는게 훨씬 더 효율이 좋습니다. 물론 kf가 많이 있으면 하나를 오래 끼지말고 돌려 쓰는게 최선이구요........

제가 위에서 말씀드린 천 마스크 방법은 마스크가 너무 부담되고 구하기도 어렵고 어쩔수 없을때 효율적인 측면을 따졌을때 가장 저렴하면서도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기 때문에 말씀드린겁니다.

원래 마스크 끼는거 너무 싫어하고 마스크 끼면 습기 때문에 입 주변이 헐어 버려서 옛날부터 마스크 죽어도 착용 안했지만...... 시국이 시국인지라........ 대구에서 마스크 착용 안하고 돌아다니면 주변에서 쑤근쑤근 뒷꼭지 따깝습니다 ㅡ,.ㅡ

이러한 정보도 제가 블로그를 운영하다보니 최근 마스크 정보가 너무 일률적이고 말도 안되는 정보가 넘쳐나서 여기저기 조사해서 얻은 결과를 토대로 말씀드린겁니다.

식약처나 의료기관이나 마스크 판매상 말대로라면 kf시리즈 아니면 어떠한 마스크도 소용없고 마스크도 실사용 기준 8시간이면 무조건 버려야 된다라는데... 이건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말도 안됩니다. 그냥 권고사항이지...

그냥 혹시나 마스크 못 구하신 분들을 위해서 작성한거니 그냥 참고용으로 알아 두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래도 마스크 못 구하신다는 분들을 위해서 제가 생각중인 자작 마스크가 있는데 이거라도 한번 해보심이..... 효과는 단연 좋다고 말씀드릴수 있습니다. 약간의 손재주(바느질)가 필요합니다.

일반 방한 마스크 이건 정말로 어지간 하면 구할수 있을껍니다. 문제는 방한 마스크 자체가 실과실 사이가 너무 넓어서 정말로 침이나 졸라게 큰 먼지 입자의 크기만 막을수 있기 때문에 이게 좀 쥐약인데...

인터넷에서 극세사 천 하나 구매하셔서 방한 마스크 안쪽에 덧데고 바느질로 몇땀씩 꾀메서 2중으로 사용하시면 효과를 극대화 시킬수 있습니다. 이것도 최근 마스크 공부하면서 알아낸 꿀팁.

그럼 우리모두 화이팅해서 코로나를 물리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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