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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별미 음식을 찾아서

야생자연인 2020. 3. 16.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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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몸과 마음을 달래줄 따끈한 음식이 그리워집니다. 여러분들은 겨울철 별미라 하면 어떤 음식이 떠오르나요? 오늘은 겨울이면 더 생각나는 별미 음식들을 찾아 여러분께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맛있게 즐겨보세요!

바람 부는 겨울이면 생각나는 뜨끈한 국물음식

추운 겨울이면 땀나도록 훈훈하게 만드는 뜨끈한 국물음식, 생각나시죠? 면역력 떨어지기 쉬운 겨울철, 영양보충에도 그만인 국물 음식들을 소개합니다.

돼지국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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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의 여러 부위를 넣고 끓여 구수한 맛이 일품인 돼지국밥. 뜨끈한 국밥 한 그릇이면 몸도 마음도 푸근해지기 마련인데요. 국밥은 소를 사용하는 설렁탕과 달리 투박한 맛이 특징입니다. 허영만 화백은 만화 『식객』에서 “소 사골로 끓인 설렁탕이 잘 닦여진 길을 가는 모범생 같다면, 돼지국밥은 비포장도로를 달리는 반항아 같은 맛이다”라고 그 맛을 표현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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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돼지국밥(출처: 코레일 블로그)

돼지국밥엔 다양한 효능들이 숨겨져 있는데요. 칼슘이 풍부해 뼈를 튼튼하게 해주고, 피부를 매끄럽게 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국밥에 들어가는 부추와 돼지고기는 몸을 따듯하게 해주는 최고의 조합이죠. 최근에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돼지고기 특유의 누린내를 없애는 조리 비법들이 다양하게 개발되고 있습니다.

어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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짭조름한 국물과 쫄깃한 어묵의 조화는 한겨울 추위도 잊게 할 만큼 환상의 맛을 자랑합니다. 우리가 흔히 분식점이나 포장마차에서 먹는 ‘오뎅’은 국물에 익힌 일본식 꼬치 음식을 부르는 말로 요즘은 어묵으로 순화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뎅과 어묵은 엄연히 차이가 있다고 하는데요. 어묵은 으깬 생선살을 반죽해 튀기거나 구운 음식인 반면, 오뎅은 간장으로 맛을 낸 국물에 어묵, 곤약, 무 등을 꼬치에 꿰어 끓인 음식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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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어묵은 어디서부터 시작된 것일까요? 어묵 하면 ‘부산 어묵’을 가장 먼저 떠올리실 텐데요.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어묵 공장 역시 부산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일본에서 어묵 제조기술을 배워 온 박재덕 씨가 1950년에 작은 판잣집에서 어묵을 만들기 시작한 것이 우리나라 어묵의 시초가 되었다고 하는데요. 흔히 볼 수 있는 음식이지만,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겨울철 먹거리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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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권장도서로 ‘우동 한 그릇’이라는 도서를 읽어보셨을 겁니다. 매년 12월 31일 우동집을 찾아오는 모자(母子)에게 우동집 주인이 우동 한 그릇을 더 베풀고, 시간이 지나 은혜를 갚는다는 내용인데요. 그만큼 우동은 겨울철 음식의 대표이자 따듯함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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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락국수(출처:위키미디어)

우동은 따듯하게 먹는 국수라는 뜻의 온돈(饂飩)을 일본식으로 발음한 것으로 우리나라에서는 ‘가락국수’라는 명칭으로 순화해서 부르고 있는데요. 일반적으로 가락국수라 하면 정통식 일본 우동이 아닌, 20세기 초 일본에서 건너와 한국식으로 개량된 우동을 말합니다. 보통 멸치나 다시마 국물에 쑥갓과 김, 고춧가루, 저민 어묵 등의 고명이 얹어 나오는 방식인데요. 해방 이후 본격적으로 서민들의 고픈 배를 채워주고 영혼을 달래는 별미 중 하나로 자리 잡았죠.

홍합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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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하고 개운한 맛에 살을 발라 먹는 재미까지! 홍합탕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겁게 즐길 수 있는 국물 요리 중 하나입니다. 홍합은 제철인 10월부터 12월까지 많이 수확되기 때문에 이 시기에 가장 신선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데요.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탕으로 끓여 먹거나 말려서 조림 혹은 다시의 재료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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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홍합에는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 등의 영양소가 풍부해 간 기능 회복과 여성들의 빈혈 예방에 좋고, 몸 속의 유해산소를 제거하여 노화방지에도 탁월한데요. 간 기능을 보호하여 주로 허약 체질, 빈혈, 현기증 환자들에게 좋습니다.

겨울철 심심한 입을 달래줄 간식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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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부는 추운 겨울이 오면 유독 생각나는 간식들이 있죠. 김이 모락모락 따듯한 온기로 시선을 끄는 편의점 호빵과 설탕 국물에 입천장이 데면서도 꼭 하나는 먹고 지나가고 싶은 호떡, 거리에서 구수한 냄새를 풍기며 발길을 잡는 군고구마와 군밤 등이 바로 그것인데요. 겨울철 심심한 여러분의 입을 달래줄 달콤한 간식들을 소개합니다.

호떡 VS 호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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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 길거리 음식인 호떡은 달달하고 기름진 맛으로 겨울철이면 더욱 생각나는 별미인데요. 최근에는 호떡 안에 견과류가 가득히 들어간 씨앗 호떡이 인기를 끌고 있죠. 우리나라에 화교들이 정착해 만들어 팔기 시작하면서부터 알려졌다고 하는데요. 때문에 ‘오랑캐의 떡’, ‘중국의 떡’으로 불리다가 오랑캐 호(胡)자를 딴 호떡으로 이름이 바뀌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보니, 우리가 사랑하는 또 다른 겨울철 별미 ‘호빵’ 역시, ‘호’ 자로 시작되는데요. 그 이름엔 또 어떤 사연이 숨겨져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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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이 싸늘하게 두 뺨을 스치면 따스하던 호빵도 그리웁구나~♬’라는 노래도 있듯 호빵 또한 겨울이면 빼놓을 수 없는 특식이죠. 최근에는 피자 호빵, 야채 호빵 등 다양한 속 재료를 갖춘 호빵이 등장했는데요. 호빵은 분식집에서 판매하던 찐빵을 가정에서도 간편하게 쪄 먹을 수 있도록 제품화한 것이라고 합니다. ‘뜨거워서 호호 분다’, ‘온 가족이 웃으며 함께 먹는다’라는 뜻으로 ‘호빵’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답니다.

군밤 VS 군고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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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한 냄새에 이끌려 군밤 장수를 한 번 더 뒤돌아보게 만드는 군밤! 아궁이에 불을 지피고 굽던 옛날과는 달리 요즘은 직화 냄비에 넣고 조금만 기다리면 따끈한 군밤을 바로 먹을 수 있는데요. 군밤은 각종 영양소도 풍부해 성장기 어린이나 수험생들 간식으로도 그만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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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이 오면 유독 생각나는 간식이 있죠. 바로, 군밤과 쌍벽을 이루는 겨울철 간식, 군고구마인데요. 고구마는 감자와 함께 대표적인 구황작물로 탄수화물을 많이 함유하고 있습니다. 감자보다 열량은 두 배 이상 높고 단맛도 강하지만, 혈당지수(GI)가 낮아 다이어트 음식으로도 각광받고 있는데요. 김치나 우유와 함께 먹는다면 든든한 한 끼 식사로도 손색없죠. 조리 시엔, 물로 삶거나 증기에 찌는 것보다 열로 굽는 고구마가 더 단맛이 강하답니다.

계란빵 VS 붕어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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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빵류의 쌍벽을 이루는 계란빵과 붕어빵! 크기도 적당해서 1~2개만 먹어도 배가 부른 계란빵과 바삭한 껍질과 쫀득한 속살, 팥소가 일품인 붕어빵은 겨울철에 특히 더 생각나는 간식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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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까운 건 최근에 원재료 값 상승과 다양한 이유로 인해 붕어빵과 같은 길거리 음식들이 점차 사라지는 추세라고 하는데요. 더욱이 요즘엔 고급 붕어빵의 등장으로 길거리에선 쉽게 찾아보기 힘든 별미가 되어가고 있죠. 영원히 잠들지 않았으면 좋을 것 같은 추억의 간식, ‘계란빵과 붕어빵’ 올 겨울엔 마음껏 즐기며 더 많은 추억을 남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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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겨울에도 잊지 말고 꼭 즐겨야 할 별미가 가득하죠? 찬 바람이 불어오는 겨울에 더욱 생각나는 별미들은 특별한 추억으로도 다가올 수 있답니다. 여러분들의 마음속에 특별한 겨울철 별미는 무엇인가요? 오늘 밤, 가족들을 위한 맛있는 식사를 준비해보는 건 어떨까요?

출처

https://skenergy.tistory.com/18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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