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고를 졸업한 44세 영어 무식자의 공부방법
물론 난 공고를 졸업했다. 흔히 말하는 영수 포기자들이 가는 학교이다. 내가 갈때는 그래도 반에서 중간정도의 성적이 되거나 그 이상은 좋은 과로 선발이 되었다. 하지만 난 슬프게도 성적이 좋지 못한 관계로 아주 형편없는 과에 가게 되었다. 국영수는 중학교때부터 포기 했고 영어,수학은 왜 공부 하는지 조차 이해도 하지 못했다. 그렇게 얼렁뚱땅 학교를 졸업하고 난 내가 너무 좋아하는 컴퓨터를 하고 싶어 학원을 다니고 독학에 나름 열심히 공부해서 프로그래머가 되었다. 그래도 프로그램 실력이 남들보다 좋아서 지역에서는 나름 좋은 회사를 들어갔다. 하지만 딱 들어가는데까지 였다. 들어가서는 일단 프로그램을 잘 짜냐 못짜냐가 중요한게 아니고 그놈에 영문으로 된 기술문서를 읽어야 된다는 것이 가장 큰 고충이었..
지식창고
2019. 10. 2. 00:09